검찰 "돈봉투 수사, 총선 등 일체 고려 안 해...신속히 수사 마무리"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어떤 정치적인 고려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2일) 검찰의 돈 봉투 의혹 수사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공천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법정 증언만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 없고, 필요한 시점에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 작업과 법원 일정 등 여러 이유로 시간이 더 걸렸다며, 수사팀이 사건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다른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될지에 대해선, 필요한 수사를 필요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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