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측 “피프티피프티 2기 아닌 빌드업 개념, 키나 중심 4명”[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어트랙트가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꾸린다.
어트랙트 측은 11월 2일 피프티 피프티 2기 제작설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 2기라기보다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빌드업하는 개념"이라며 "인원수도 4명으로 갈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홍준 대표가 이끄는 어트랙트는 지난해 11월 키나, 아란, 새나, 시오 4인으로 구성된 피프티 피프티를 데뷔시켰다. 소속사의 지원 아래 피프티 피프티는 'Cupid'(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 꾸준한 상승세 끝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멤버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7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며 멤버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역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8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계약해지 사유 존재 여부에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항고에 대해서도 원심 판단을 변경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 것.
이후 멤버 키나는 10월 16일 항고 취하 후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해 전홍준 대표에게 용서받았다. 아란, 새나, 시오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어트랙트 측은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소속사를 비난하는 멤버들의 각종 발언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멤버들이 더 이상 외부 세력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속사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3인의 멤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겠다는 공표로 해석된다.
한편 어트랙트 측은 'Cupid' 등을 프로듀싱한 외주 용역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위반을 유인한 배후라고 보고 있다. 이에 9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소장을 통해 안성일과 백진실은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기버스와 안성일 측은 어트랙트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안성일은 10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등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러자 안성일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성일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홍준은 어트랙트 소속 유명 아이돌 그룹인 피프티피프티와의 사이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더기버스 대표이사인 안성일과 총괄이사인 백진실을 상대로 '피프티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세력이다'라는 등 허위사실에 기초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 안성일 대표 등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어트랙트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유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안성일 측은 "향후 업무적 피해 등을 점검하며 전홍준에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고소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전홍준 등의 행태에 편승해 일방적으로 고소인들에 대한 명예훼손적 발언을 계속해 온 일부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 여부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부친이 10월 20일 어트랙트를 통해 공개한 키나 부친, 안성일의 통화 녹취록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어트랙트 측은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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