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도둑 2시간 만에 잡은 '위치추적기' 보급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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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농축협운영협의회로부터 읍·면지역 농산물, 농자재 도난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450대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민·경 협업 공동체 치안 계획에 따른 농산물 도난예방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위치추적기 310여 대를 구매해 관할 3개 읍·면 61개리 마을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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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농축협운영협의회로부터 읍·면지역 농산물, 농자재 도난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450대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민·경 협업 공동체 치안 계획에 따른 농산물 도난예방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위치추적기 310여 대를 구매해 관할 3개 읍·면 61개리 마을에 배부했다.
실제 지난 5월 제주시 애월읍 감귤과수원에서 농자재를 훔쳐 고물상에 되판 70대가 농자재에 부착된 위치추적기에 2시간 만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김진문 농축협운영협의회장은 “2021년부터 읍·면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해마다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은 블랙박스형 CCTV 설치와 농산물 도난예방 시설물 설치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위치추적기 배부와 부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 위치추적기 보급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농협에서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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