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재 천도교 임실교당, 93년 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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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에 건립된 천도교 임실교당이 93년 만에 복원됐다.
전북 임실군은 2일 천도교 임실교구 주관으로 임실읍 성가리에서 천도교 임실교당 복원 기념식인 봉고식(奉告式)을 했다.
옛 천도교 임실교당은 근대기 한옥 형식으로 건립된 교당으로, 생활공간과 종교공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당은 같은 해 12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99호로 지정됐고, 임실군은 지난해 6월부터 14억원을 들여 복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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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930년에 건립된 천도교 임실교당이 93년 만에 복원됐다.
전북 임실군은 2일 천도교 임실교구 주관으로 임실읍 성가리에서 천도교 임실교당 복원 기념식인 봉고식(奉告式)을 했다.
옛 천도교 임실교당은 근대기 한옥 형식으로 건립된 교당으로, 생활공간과 종교공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도교 임실교구는 2020년 임실교당이 있는 임실읍 성가리 367번지를 임실군에 기부채납했다
교당은 같은 해 12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99호로 지정됐고, 임실군은 지난해 6월부터 14억원을 들여 복원을 마쳤다.
천도교 임실교당 본채는 좌우 대칭형으로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의 인(人)을 상징화했다.
본채, 바깥채, 문간채 3채로 구성됐다.
심민 군수는 "교당이 지정환 신부의 치즈숙성동굴과 임실성당 사제관, 임실향교와 가까워 문화재청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과 문화유산 야행사업 등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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