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에티오피아서 '2023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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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프리카 청소년 간 소통을 위한 '2023 한-아프리카 청소년 캠프'의 개회식이 1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시의 한 학교(dejazmatch wondirad school)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재단이 주최하고 교류 20주년을 맞은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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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한국과 아프리카 청소년 간 소통을 위한 '2023 한-아프리카 청소년 캠프'의 개회식이 1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시의 한 학교(dejazmatch wondirad school)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재단이 주최하고 교류 20주년을 맞은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여윤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등이 찾아 캠프 개회를 축하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때 열리지 못하다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등 일부 나라에서 오프라인으로 활발한 캠프가 진행 중이다.
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중점을 두는 것 중 하나가 청소년 교류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제 고향인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 교류 20주년을 맞아 열게 돼 감회가 더 새롭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6·25 한국전쟁을 통해 맺어진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이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사도 "70여년 전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지금 한국은 에티오피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돕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 캠프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좋은 친구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개회식에 이어 이날 현지 학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춘천시 태권도 시범단이 태극 무대를 펼쳤고, 아다스아바바시 공연단이 다양한 공연을 선사했다.
행사장에 모인 1천명의 학생과 시민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함성과 박수갈채로 흥을 돋우었다.
행사에 이어 재단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있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4일까지 현지 학교 수업 참가, 에티오피아 커피 만들기 체험, 참전 기념탑 헌화, 유치원 봉사활동 등 에티오피아 청소년 60명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아프리카 재단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 분석과 정치·경제·문화·학술 등 제반 분야에서 동반자관계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아프리카 국별·권역별 동향 파악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 기업과 민간 단체의아프리카 국가와 교류·협력 지원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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