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NH농협에 3년간 1조 금융 지원 받아

지동섭(왼쪽) SK온 대표와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차전지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온 제공

SK온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3년 간 1조원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SK온은 지난 1일 NH농협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지동섭 SK온 대표,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기업 대출과 지급보증 등의 방식으로 3년 동안 최대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SK온에 해준다. SK온은 이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각지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 고도화와 수익성 개선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국가 미래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지 대표는 "(이번)협력이 SK온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