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최다빈·박지혜 학생,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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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웹툰학과 재학생들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3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에서 우승했다.
2일 목원대에 따르면 웹툰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최다빈(글)·박지혜(그림)씨의 웹툰 '낭만 죽이기'가 최강자전 1위에 오르며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최다빈·박지혜씨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네이버웹툰 연재 특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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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목원대학교 웹툰학과 재학생들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3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에서 우승했다.
2일 목원대에 따르면 웹툰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최다빈(글)·박지혜(그림)씨의 웹툰 ‘낭만 죽이기’가 최강자전 1위에 오르며 대상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주최·주관하는 최강자전은 신인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대한민국 웹툰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꼽힌다.
최강자전에는 매체 연재와 출판 경력이 없는 만 14세 이상의 예비작가만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수상작 8편은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낭만 죽이기’는 기억을 좀먹어 인간을 허상 속에 가두는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진 상황에서 펼쳐지는 고교생들의 재난 생존기를 다룬 공상과학(SF) 드라마다.
이 작품은 섬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댓글과 응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최다빈·박지혜씨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네이버웹툰 연재 특전을 받게 됐다.
박지혜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플랫폼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프로 작가가 되기 위해 실력을 더 갈고 닦겠다”고 말했다.
최다빈씨는 “학교에서 배운 스토리텔링 전공 수업이 이 웹툰의 스토리와 연출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지금보다 더 발전된 스토리와 연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목원대 웹툰학과는 이번에 대상을 받는 최강자전은 물론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대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같은 권위 있는 웹툰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웹툰학과 무선민(필명)·이건씨가 지난 7월 ‘네이버웹툰 지상최대 공모전’에서 웹툰 ‘본즈’로 우수상을 받았고, 정해인·강희정씨가 지난해 ‘레진코믹스 19금 공모전’에서 웹툰 ‘스케이프고트’로 우수상을 받았다.
전영재 웹툰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의 창의적 역량을 독려하고 학생들이 꿈꾸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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