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상생 힘쏟는 LG…동반기부에 훈련센터까지

백유진 2023. 11.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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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들이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83년부터 LG전자와 협력사 간 교류와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결성돼 현재 총 84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은 "협력사와의 상생에서 나아가 국가 보호와 국민 안전에 힘쓰는 군부대에 힘을 보태 지역사회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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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와 국군장병 기부행사 진행
노하우 전수 LG이노텍 "협력사와 성장 직결"
/그래픽=비즈워치

LG 계열사들이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한편, 동반 기부 활동도 전개해 협력사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모습이다.

동반 상생 활동 전개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 일명 트윈스 클럽은 지난 1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LG전자 협력회는 협력사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1983년부터 LG전자와 협력사 간 교류와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결성돼 현재 총 84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와 협력회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 가전제품 80여대를 전달했다. 이 제품들은 15사단 본부 및 예하부대에 복무하는 장병들의 생활관, 세탁실, 식당 등 편의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LG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제15보병사단을 방문해 가전제품 80여 대를 전달했다./사진=LG전자 제공

특히 이날은 협력회가 자발적으로 계획한 군부대 위문품 기부행사에 회사 또한 힘을 보태 민(民)-군(軍) 협력과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만든 가전제품이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은 "협력사와의 상생에서 나아가 국가 보호와 국민 안전에 힘쓰는 군부대에 힘을 보태 지역사회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력사 성장이 LG이노텍의 성장"

LG이노텍은 협력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경기도 평택시에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오픈한다. 이번 훈련센터 운영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이 훈련센터에서는 생산기술과 관련한 전문 교육과 함께 현장형 실습 교육이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자동화 시스템의 컴퓨터 전자장치), 로봇 등이다.

올해 참여하는 협력사는 31개사다. LG이노텍은 내년부터 생산기술에 더해 품질,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를 확장해 2027년까지 총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LG이노텍과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창구다. 

이번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장 및 모바일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의 지원 방식은 LG이노텍의 입장이 아닌 협력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사의 성장은 LG이노텍의 성장과도 직결되기에 함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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