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삭감 논란에 尹 “현장 우려 잘 알아…도전적 연구, 실패 문제 안삼아”

안석 2023. 11. 2.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연구개발의 혁신을 위해 낡은 규제와 제도를 혁파하고 도전적 연구에 대해서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혁신적인 연구, 도전적인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덕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 참석
“혁신적 연구에 성공·실패 따로 없어”
“제대로 연구하게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 격려사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연구개발의 혁신을 위해 낡은 규제와 제도를 혁파하고 도전적 연구에 대해서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혁신적인 연구, 도전적인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구 과정에서 창출되는 연구자들의 발전 성과, 노하우, 경험, 이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과학기술의 역량을 키우고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해야 할 때”라며 “양적 위주의 성장에서 질적 위주의 성장,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계가 우려하고 있는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내년 R&D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 조정됐다”며 “연구 현장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R&D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와의 대화’에도 참석해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안석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