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결핍'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현재를 사는 대중의 생각과 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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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해에 어떤 일이 생기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궁금해한다.
이 책은 지금 사람들이 무엇에 부족함을 느끼고 그 결과로 무엇에 공감하는가를 알아야 대중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일상에서 사람들은 서로 이런 피드백을 잘 주고받지 못하고 있거나,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대중적 감각을 얻는 첫발은 '타인의 생각'을 읽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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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24 트렌드 모니터'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는 다음 해에 어떤 일이 생기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미래가 궁금할수록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현재의 결핍이다. 이 책은 지금 사람들이 무엇에 부족함을 느끼고 그 결과로 무엇에 공감하는가를 알아야 대중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4가지 생활공간인 한국 사회(Social), 일과 생산(Work), 일상(Life), 여가·문화(Culture)까지 4가지 차원으로 나눠 대중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 활동은 이 4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24년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피드백 부재가 낳은 고립된 개인'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대중 소비자들의 피드백 결핍 현상은 조직 내에서 가장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MZ세대'라는 표현도 일종의 편견에 근거한 '딱지'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피드백의 부재가 조직 문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일상에서 사람들은 서로 이런 피드백을 잘 주고받지 못하고 있거나,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회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이 부재했고, 상식에 어긋나는 의사결정을 할 때 옆에서 내 행동을 말려줄 수 있는 '친구'가 부재하며, 일의 의미를 부여해줄 '직장동료'들이 부재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대중적 감각을 얻는 첫발은 ‘타인의 생각’을 읽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주변 사람들, 고객들, 소비자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발견할 떄 소비자들의 행동을 전망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2024 트렌드 모니터/ 마크로밀 엠브레인(최인수·윤덕환·채선애·이진아) 글/ 시크릿하우스/ 1만8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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