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분들도 황금빛 순간 느끼시길”…정국, ‘Golden’으로 써내려갈 역사(종합)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3. 11.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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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이 제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인만큼 들으시는 분들께서도 황금빛 순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고, 바랍니다."

끝으로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불리던 시절부터 제 이름으로 나오는 첫 솔로까지, 앨범이 완성되기까지의 수많은 여정, 수많은 시간들과 수많은 경험들이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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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 3일 오후 1시 ‘Golden’ 발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이번 앨범이 제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인만큼 들으시는 분들께서도 황금빛 순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고, 바랍니다.”

2일 빅히트 뮤직은 오는 3일 첫 솔로 앨범 ‘Golden’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 정국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3일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한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정국, 방탄소년단 멤버 아닌 솔로 가수로
정국은 “앞서 ‘Seven’과 ‘3D’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고 다른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Golden’ 앨범에 대해 정국은 “제가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쓴다. 지금 순간, 저한테 남준이 형(RM)이 지어준 수식어, 제가 가지고 있었던 탤런트들 이런 것들의 복합체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 증명하는 느낌도 있고, 증명을 하고자 하는 포부가 있다.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긴장되는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Golden’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의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feat. Jack Harlow)’에 더해 신곡 ‘Close to You (feat. Major Lazer), ’Yes or No’,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Hate You’, ‘Somebody’, ‘Too Sad to Dance’, ‘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디스코 펑크(Disco funk)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펑크(Retro funk)곡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3일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한다. 사진 = 빅히트 뮤직
타이틀곡으로 ‘Standing Next to You’ 선택한 이유는?
정국은 타이틀곡에 대해 “제목 그대로 ‘언제나 너와 어떤 상황에서든 함께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하면서 “감히 얘기하는 거지만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지 않나 싶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자신있으니까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그는 “앤드류랑 ‘Seven’ 녹음 진행을 하고 마친 상태에서 앤드류가 ‘나 이런 곡 있어’ 들려줬는데 그 곡을 들었을 때 웅장함이 있었고, 내가 무대 위에서 하면 정말 멋있겠다는 그림이 그려졌다”고 떠올렸다.

또 정국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저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하는 과정 속에 노래를 다 들어보면서 ‘내가 잘하는 장르는 뭘까?’,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뭘까’, ‘부족한 게 뭘까’ 등을 생각했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무대를 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골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앨범 ‘Golden’ 전곡 다 영어인 이유
특히 정국은 이번 앨범 전부 영어로 부른 이유에 대해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전체적으로 다 영어곡을 선택을 했다. 음악적으로 언제나 도전하고 싶고 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한국어 노래도 기회가 되어서 선물해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끝으로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불리던 시절부터 제 이름으로 나오는 첫 솔로까지, 앨범이 완성되기까지의 수많은 여정, 수많은 시간들과 수많은 경험들이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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