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상수원보호구역 청남대서 농약 사용"…청남대 측 "사용기준 지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일 보도자료를 내 "상수원보호구역인 청남대에서 독성 농약이 무더기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남대는 충청권 400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위치해 있다"며 "여기에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2배 가까이 많은 양이 살포됐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일 보도자료를 내 "상수원보호구역인 청남대에서 독성 농약이 무더기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남대는 충청권 400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위치해 있다"며 "여기에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2배 가까이 많은 양이 살포됐다"고 했다.
이어"청남대에 살포한 농약은 올 여름 폭우에 쓸려 대청호로 유입됐을 것"이라며 "충청권 400만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청호 인근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규제로 집 개보수는 물론, 친환경 농업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는 청남대의 관리수준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남대 관계자는 "사용량의 절반 이상은 친환경 농약"이라며 "어독성 1급에 해당하는 농약이 2종 포함돼 있으나,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바람에 날리거나 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하우스 또는 실내에서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약 사용 규정은 상수도보호구역 중 하천구역에 대해서만 명시돼 있다"고 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