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와 'K-산림복지' 공유

대전숲체원서 1박 2일 초청행사 개최, 한국형 산림복지 전수

[대전=뉴시스] 1일 국립대전숲체원 강당에서 필드트립에 참가한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들이 한국형 산림복지 정책과 서비스 운영현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속기관인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 70여명을 초청해 현장체험(필드트립)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필드트립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에서 열린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국제 행사에 참가한 해외 산림치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 운영·관리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숲체원에서 1박 2일 동안 한국의 산림복지 정책, 서비스 운영현황에 대한 강의와 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했다.

특히 진흥원은 지역 문화체험을 접목한 지역 상생형 산림복지프로그램 제공해 각국의 산림복지 서비스 모델 개발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지원, 호평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핀란드의 산림치유 전문가는 "한국의 치유숲길은 접근성이 뛰어나 휠체어로도 다닐 수 있는 것에 놀랐다"며 "각국의 산림치유 전문가들이 가진 고민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귀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한국형 산림복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캄보디아 산림공무원에게는 산림복지 시설 예비운영자 역량 강화 연수 등의 맞춤형 글로벌 연수를 제공했다"면서 "지속해 선진 한국의 숲치유 프로그램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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