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펀치] '서울 확장론' 정치권 파장…박형수·이해식 한판토론
<출연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토론 <여의도펀치>, 오늘은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이 '서울 확장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할 특위도 발족시켰는데요, 서울 확장론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국민의힘은 김포 이외에도 주민들이 원하면 서울 인접도시들의 서울 편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인데요, 고양과 부천, 광명 등 인근 지역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건은 현실화 여부일 텐데요, 당장 경기도에서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3>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고 서울 쏠림 현상이 극심한데, 국가 균형발전하고 전혀 맞지 않는 얘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은 전면적인 행정체계 개편 검토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부터 해결하자고 역제안했는데, 김기현 대표는 동문서답하지 말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했는데요?
<질문 4-1> 일각에선 민주당이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이해식 의원님, 민주당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질문 5>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졌는데요. '서울 확장론'이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을 돌파할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도 반대의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에 당협위원장들은 서울의 외형만 키울 게 아니라 내실부터 다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 내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인재 영입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지 19일 만에 다시 주요 당직을 맡게 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당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의 1호 안건인 일괄 징계 취소 이른바 '대사면'을 받아들였습니다. 대사면에 처음부터 반발했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면담 뒤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자문을 구하는 분"이라고 말했는데요. '중요한 행동'이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 당과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다,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국회가 어제부터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이어 어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건전 재정'을 내세웠습니다. "재정을 늘리면 물가 때문에 서민들이 죽는다. 서민이 정치 과잉의 희생자"라고 강조했는데요?
<질문 10>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비판하며 확장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 3%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질문 11> 결국 건전 재정이냐 아니면 확장 재정이냐를 놓고 예산 정국 내내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12월 2일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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