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민간정원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올해 공공정원 대상 수상

한수정,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수상작 발표…이달 말 세종수목원서 시상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올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국내 제1호 민간정원인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이 공공정원 전체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총 6개의 정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실외정원 분야에서 △최고의정원상(농림식품부장관상)에는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충남 천안시)'이 차지했으며, △올해의정원상(산림청장상)에는 '서울대공원(꽃의 언덕)(경기 과천시)' △가고싶은정원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에는 '바람재 산들꽃내정원(경남 산청군)'과 '행궁동마을정원(경기 수원시)' △어울림정원상((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학회장상)에는 '비석골 휴가든(서울 노원구)'과 '야생화일기(경북 경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 분야는 실내정원(스마트가든·수직정원 등 다중이용시설 내)과 실외정원(마을정원·생활정원 등 공동체 정원 및 다중이용시설) 분야로 나눠 실시했으며, 실내정원 분야의 어울림정원상((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학회장상)에는 '비루개(경기 남양주시)'가 선정됐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수정은 이달 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상식과 사진 전시회를 여는 한편 화보집을 제작해 정원누리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정원에는 부상으로 산림청과 한수정이 인증하는 '아름다운 정원 명패'가 주어진다.

이 공모전은 국내 아름다운 공공정원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오픈가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으며, 한수정과 (사)정원디자인학회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