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연기력이 문제였나…2주만에 시청률 반토막, ENA에 밀린 MBC [TEN스타필드]

류예지 2023.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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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아직까지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차은우와 인지도가 낮은 박규영이 이끌어가는 '오사개'에게 주 1회 편성은 제대로 실패 사례를 만들었다.

연기력 논란이든, 시청률 하락세든 부정적 이슈가 계속된다면 차은우 자체의 이름값에 대한 실망도 커지는 법.

'유괴의 날'은 1%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 5.2%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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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예지의 예지력> >
차은우 주연 '오늘도 사랑스럽개' 끝없는 하락세
김영대 주연 '낮에 뜨는 달' 첫방송 호평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우영우' 성공 이후 '남남' '유괴의 날'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ENA가 또 한 번 이름값을 증명했다. 지난 1일 새로 시작한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이 첫 방송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반면 차은우 주연의 '오사개'는 1.7%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봤다.

'오사개'는 MBC의 첫 수요드라마 도전이었다. 그러나 주 1회 편성은 독이 됐다. 아직까지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차은우와 인지도가 낮은 박규영이 이끌어가는 '오사개'에게 주 1회 편성은 제대로 실패 사례를 만들었다.
텐아시아 DB

첫날 1, 2회를 연속 방송해 각각 2.2%와 2.8%를 기록했지만, 이후 1%대로 추락했고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회는 1.9%, 4회는 1.7%로 브레이크 없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주 1회 편성이 실패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의 경우 '오사개'와는 반대로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매주 목요일 방영됐던 '슬의생'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텐아시아 DB

따라서 남자 주인공 차은우의 연기력 부족이 시청률 하락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과거 차은우는 첫 주연을 맡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경직된 표정과 일관된 톤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 tvN '여신강림' 등에 꾸준히 출연했으나 연기력 관련 논란은 수식어처럼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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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아일랜드' 이후 이번 '오사개' 작품에서는 과거보다 나아진 연기력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1번 타이틀롤 주연으로서는 무리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연기력 논란이든, 시청률 하락세든 부정적 이슈가 계속된다면 차은우 자체의 이름값에 대한 실망도 커지는 법. 이 모든 논란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연기 연습도 필수겠지만 본인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필요할 때다. 그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만으로 캐스팅이 되고 인기를 유지하기엔 언젠가 한계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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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ENA '낮뜨달'은 기대를 나름 충족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낮뜨달’에서는 대가야 멸망 전쟁 직후 악연으로 얽힌 도하(김영대)와 한리타(표예진)의 이야기부터 철부지 톱스타 한준오(김영대)와 기적의 소방관 강영화(표예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6%를 기록했다.

‘낮에 뜨는 날’의 전작이었던 ‘유괴의 날’(1.8%)과 비슷한 수치로 시작한 것. ‘유괴의 날’은 1%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 5.2%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낮에 뜨는 달’도 이를 이어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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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개'와 '낮뜨달'이 본격적으로 맞붙은 가운데, '오사개'가 차은우의 인기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낮뜨달'을 통한 김영대의 반란이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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