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 지구 내 외국인·이중국적자 7000명 대피 돕겠다"

권영미 기자 2023.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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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가 2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내 외국인들 7000명의 대피를 돕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다른 국가 외교관들과의 회담에서 이집트가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에서 외국인들의 수용과 대피를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수가 60개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는 약 7000명"이라고 덧붙였다.

라파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유일한 출구로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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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외국 여권은 소지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라파 검문소를 빠져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집트 정부가 2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내 외국인들 7000명의 대피를 돕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다른 국가 외교관들과의 회담에서 이집트가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에서 외국인들의 수용과 대피를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수가 60개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는 약 7000명"이라고 덧붙였다.

라파 통행로는 지난 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개전 25일만에 열렸다. 라파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유일한 출구로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통한다. 이날부터 민간인 중상자들과 외국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이나 이중 국적자들이 이 통로를 통해 가자에서 나오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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