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개 게임기업 태국 시장 파란불…331억원 수출계약추진

박용규기자 2023. 11.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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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3 태국게임쇼에 참가한 관람객들.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게임업체들이 태국에서 3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추진을 달성하면서 태국 시장 공략에 파란불이 커졌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에 참가한 도내 6개 기업이 331억원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냈다.

18만명의 현장 관람객이 참가한 태국게임쇼에 마련된 경기도관에는 PC 분야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도내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도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내기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했고, 태국 현지에서는 게임쇼 행사장 외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도내 6개 기업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331억원을 달성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태국게임쇼에서 경기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게임의 실질적인 수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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