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제조업을 바꾼다”…제조혁신 성과 한눈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지원
‘디자인코리아 2023’서 성과 공유

‘디자인코리아 2023’을 통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사업 성과관 부스 전경. [디자인진흥원 제공]

디자인이 주도해 혁신을 이뤄낸 제조산업의 성과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KIDP)은 1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코리아 2023’을 통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사업 성과관을 선보인다.

디자인코리아 2023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KIDP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다.

‘디자이노베이션(DESIGNNOVATION): 디자인 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운영되는 성과관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제조기업의 제품 14점을 비롯해, 제조혁신 기술 및 적용 사례 , 친환경 소재/제품 80여 개 등 디자인 중심 제조혁신과 관련한 제품 및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 산업부와 KIDP가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내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역량강화를 도와 자체상품개발(컨설팅, 디자인 개발)에서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성과관은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제조혁신 우수사례 공간에서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디자인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소개된다. 주로 제조기업의 소재, 부품 및 뿌리기술 등을 활용하여 자체상품을 개발한 혁신제품들이 포함된다.

탄소저감 CMF 제조혁신 기술 적용 사례 공간에서는 바이오신소재 개발을 통한 제조혁신 과정 등 CMF 소재,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해외 선행 친환경 소재·샘플 공간에서는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소재, 탄소감소 효과가 뚜렷한 소재 등 약 80여종의 해외 선행 친환경 소재·샘플을 선보인다.

한편, 올해 산업부와 KIDP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을 통해 7개 센터(서울,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울산)에서 총 245개사의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중 상품화 의지가 높고 잠재력 있는 119개 기업을 선정하여 수요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