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 영웅' 서호철 "포스트시즌 9연승, 팬들 덕분에 좋은 성적…오늘도 질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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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서호철은 "쿠에바스나 벤자민 선수보다는 고영표 선수에게 약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은 또 다르더라. 아무리 약했어도, 곽빈 선수에게 약했는데 그렇게 좋은 결과(와일드카드 결정전 만루홈런)가 나온 것처럼. 포스트시즌이고 상대 선수도 긴장하니까 자신있게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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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NC파크는 개장 후 세 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채웠다. NC파크에서 NC를 이 자리에 올려놓은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던 서호철은 "팬들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며 또 한번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NC 다이노스의 가을 무패가 9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6차전까지 3연승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2년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6연승을 더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시작으로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뒀고, kt 위즈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원정에서 2승을 선점했다. 서호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3 열세를 한 방에 뒤집는 만루포로 NC파크를 들끓게 했다.
서호철의 만루포로 이어진 NC의 돌풍은 이제 한국시리즈를 향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다. 마침 NC파크는 2일 3차전을 앞두고 개장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예매만으로 1만 7400석이 모두 팔렸다. 서호철은 "우리 동료들이 다들 잘해줬고, 또 팬들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기세가 좋으니 오늘도 꼭 이길 것 같다.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고 밝혔다.
올해 고영표 상대로는 8타수 1안타로 약했지만 그렇다고 주눅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서호철은 "쿠에바스나 벤자민 선수보다는 고영표 선수에게 약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은 또 다르더라. 아무리 약했어도, 곽빈 선수에게 약했는데 그렇게 좋은 결과(와일드카드 결정전 만루홈런)가 나온 것처럼. 포스트시즌이고 상대 선수도 긴장하니까 자신있게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호철은 평소보다 한 칸 내려간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금은 포스트시즌 연승을 떠나 그저 하루하루 '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만 한다. 서호철은 "그냥 질 것 같지 않다. 오늘 이기면 또 휴식일이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이길지만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 나가서 다 쏟아부으려고 하고 있고, 다른 동료들도 그렇다"고 했다.
3-2까지 쫓기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지난달 31일 플레이오프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서호철은 "그때도 무사 1, 3루가 됐지만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누가 긴장감을 떨어트리는지가 큰 것 같다. 나는 전혀 질 거라는 생각 하지 않았다. (이)용찬 선배가 잘 던져주시니까 믿었다. 우리가 수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김주원의 다이빙캐치에 대해서는 "너무 고맙다. 팀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그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시리즈는 또다른 경험이 될 거다. 긴장하기 보다 즐겁게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리즈를 빨리 끝내야 숨 돌릴 틈도 얻을 수 있다. 서호철은 "체력적인 부담은 있다. 처음 경험하는 거라 힘든 느낌은 있다. 더블헤더 한 것 같다. 그래도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에 나가면 경기에 몰두해서 아팠던 곳도 안 아파진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빨리 팀이 이길 수 있을지 그것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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