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공동위원장 김윤덕, 책임서 자유롭게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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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공동위원장 중 1명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에 대해 "책임에서 자유롭게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의 책임을 느끼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의에 "김 의원은 (잼버리 준비 기간 조직위원장으로) 가장 오래 계셨지만 어떻게 보면 책임에서 자유롭게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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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김 의원, 대회 준비 7년 간 붙박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공동위원장 중 1명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에 대해 "책임에서 자유롭게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의 책임을 느끼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의에 "김 의원은 (잼버리 준비 기간 조직위원장으로) 가장 오래 계셨지만 어떻게 보면 책임에서 자유롭게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김 의원과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처음부터 컨트롤타워가 잘못됐다. 나눠먹기식으로 됐다"며 "여가부에서는 애초에 기업인을 (위원장으로) 해 달라고 했고, 전북에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을 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여가부 장관은 4번 바뀌었는데 김 의원과 최창행 사무총장은 2016년부터 7년 내내 붙박이"라며 "최 사무총장은 연봉이 1억8000만원인데 부총리 연봉 1억4000만원보다 많다. 이 두 분은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는데 지금은 어디 숨었는지 없다"고 했다.
김 장관은 "최 사무총장은 이정옥 장관 때 (사무총장으로) 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하기에는 전문성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무총장이 정확하게 여가부에 보고를 했다면 대회 초기 운영의 애로는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가 철저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 8월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우와 폭염, 해충, 벌레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긴급하게 해결하려면 예비비 형식의 비상예산이 최소 20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요구했다"며, "(여성가족부가) 예산이 없다고 했고 그 문제는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돼야 된다. 예산이 있었다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 막고 말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여가부는 "6월 공동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대책 논의가 이뤄졌고, 빠른 침수대책을 위해 국비 20억4000만원, 지방비 20억4000만원을 합한 40억8000만원을 전용해 마련했다"며 "김 의원이 요청한 비상예산 20억원과 관련, 조직위원회에서 6억원의 예비비를 기확보하고 있어, 이를 우선 집행하자는 의견이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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