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에티오피아" 춘천시,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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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현지를 찾은 강원 춘천시 방문단이 지난 달 31일부터 다양한 우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가 주관하고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아프리카 재단이 후원한 공연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 정부 및 시 관계자, 아디스아바바시민,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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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에티오피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현지를 찾은 강원 춘천시 방문단이 지난 달 31일부터 다양한 우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 정전 70주년과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이 지난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프렌드십 파크에서 개최됐다.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가 주관하고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아프리카 재단이 후원한 공연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 정부 및 시 관계자, 아디스아바바시민,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에서 활동중인 국악팀 '태극'과 춘천시 공공외교단의 K-POP댄스, 태권도시범단도 무대에 올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아디스아바바 공연팀도 6.25 전쟁을 연상시킬 수 있는 뮤지컬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춘천시 방문단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 등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기도 했고 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써달라며 복지기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18살에 6.25 전쟁에 참전했던 90대 에티오피아 노병은 "한국전쟁에 참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 나라를 해방시켜야 된다는 마음으로 전장에 나가게 됐다. 우리는 가족처럼, 자매처럼, 함께했다. 오늘도 우리를 생각해주고 잔치를 열어줘서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친구의 나라 에티오피아는 혈맹으로 만들어진 나라다. 친구와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아픔을 함께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 진짜친구다. 우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가 됐고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자유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주신 참전용사분들과 후손,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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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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