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속여 계좌 개설, 범죄조직에 판매 20대 구속

정다움 2023. 11.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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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2일 장애인 명의 은행 계좌를 범죄 조직에 판매한 혐의(준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A(2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지적 장애인 B씨에게 은행 계좌 개설을 유도하고, 계좌를 범죄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B씨의 신분증을 건네받은 그는 은행에서 직접 계좌를 개설해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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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2일 장애인 명의 은행 계좌를 범죄 조직에 판매한 혐의(준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A(2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지적 장애인 B씨에게 은행 계좌 개설을 유도하고, 계좌를 범죄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B씨의 신분증을 건네받은 그는 은행에서 직접 계좌를 개설해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지난 4∼6월 사이에는 또 다른 장애인 C씨 명의로 5천만원을 빌려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중고장터에 판매한 뒤 잠적하기도 했다.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살다가 출소한 그는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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