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에 찬성하십니까?” 김포시, 1000명 대면 여론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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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2일 전문 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다만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의 60.6%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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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2일 전문 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지 물을 예정이다.
김포시는 여론조사를 유선전화로 하면 지역을 구분하기 어렵고, 무응답 확률도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면 방식을 선택했다. 지역·나이·성별 등을 토대로 설문 대상을 선정해 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이달부터 지역별 간담회도 수시로 진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첫 간담회는 이달 7일 오후 7시 30분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일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행정·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어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관련 사안을 다룰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을 처음 꺼낸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경기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전날(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9월 10일 시민 2500명을 모시고 체육관에서 교육을 하면서 현장 설문조사를 했다”며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1750명이 응답했고 그 중 85%가 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의 60.6%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했다. 인천·경기 주민은 65.8%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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