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코치 대이동 계속…한화 벌써 4명째 폭풍 영입

윤욱재 기자 2023. 11.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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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 '코치 대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벌써 외부에서만 신규 코치 4명을 수혈했다.

한화는 "다년간 수비 코치를 맡으며 노하우를 갖춘 김우석 코치의 지도력이 팀 수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김우석 코치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정경배, 김재걸, 박재상 코치에 이어 김우석 코치까지 영입, 신규 코치 4명을 수혈하고 전력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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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석 두산 2군 수비코치가 한화로 자리를 옮긴다.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에 '코치 대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벌써 외부에서만 신규 코치 4명을 수혈했다. 한화는 2일 "1군 수비코치를 담당할 김우석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김우석 코치는 인천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은퇴 후에는 충훈고등학교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LG에서 수비코치로 잔류군, 퓨처스, 1군을 두루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수비 코치를 맡았다.

한화는 "다년간 수비 코치를 맡으며 노하우를 갖춘 김우석 코치의 지도력이 팀 수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김우석 코치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김우석 코치는 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화는 정경배, 김재걸, 박재상 코치에 이어 김우석 코치까지 영입, 신규 코치 4명을 수혈하고 전력을 재정비했다.

앞서 한화는 정경배 수석코치를 선임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한화는 "정경배 코치는 지난 2020년 한화 이글스 퓨처스 타격코치로 구단에 합류해 현재 활약중인 젊은 선수들을 지도한 만큼 선수단 파악 등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배 코치는 "최원호 감독과 합을 잘 맞춰 성과를 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다"고 했다.

▲ 정경배 코치 ⓒ 스포티비뉴스DB
▲ 김재걸 코치 ⓒ삼성 라이온즈
▲ 박재상 코치(가운데) ⓒ곽혜미 기자

정경배 코치는 1996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했다. 2009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여기에 한화는 김재걸 코치와 박재상 코치도 새 식구로 맞았다. 김재걸 코치는 1군 작전·주루(3루), 박재상 코치는 1군 외야수비·주루(1루)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재걸 코치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0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올해 삼성에서 퓨처스 감독을 지내기 전까지 주로 작전, 주루 파트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박재상 코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2018년부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해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작전·주루코치로 있었다.

한화는 "김재걸 코치의 작전 · 주루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박재상 코치의 넘치는 에너지와 소통 능력이 선수단의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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