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울고 '새로' 웃고…롯데칠성 3Q 영업익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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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06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 매출 3조원 가시권에 들어갔다.
롯데칠성음료는 2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3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도기준 음료사업 매출액은 1조52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탄산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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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인기에 탄산 매출 7.3%↑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06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 매출 3조원 가시권에 들어갔다.
롯데칠성음료는 2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3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7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바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312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은 제로음료 인기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도기준 음료사업 매출액은 1조52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탄산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반면, 별도기준 주류사업 매출액은 6070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여름철 맥주의 판매가 영업이익 증가를 좌우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켈리'와 오비맥주의 전통 강자 '카스' 사이에서 '클라우드'가 선방하지 못하며 영업이익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소주부문 내수 매출액은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지만, 맥주부문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떨어졌다.
롯데칠성 측은 주류 부문 매출액 감소에 대해 "원재료와 사업경비는 늘어났지만 하이볼 인기가 올라가는 등 소비·음용패턴이 바뀐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향후 롯데칠성은 제로칼로리와 건강 음료 인기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류 제품의 경우 하반기 새 맥주 브랜드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로써 반전을 꾀한다. 맥주 신제품은 투명한 병에 담긴 4.5도의 라거로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원재료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면서 "앞으로 건강·기능성에 집중한 음료와 새로·새 맥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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