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野…‘서울시 김포구’에 “민주당이 망국적 서울 집중 강력히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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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 서울' 구상에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만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비수도권 지역구 의원들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광주 서구갑 출신 송갑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콘크리트 벽이라도 세우겠다는 것인가"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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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홍익표가 서울확장론 도우미 자처하나”
경남 양산을이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은 ‘행정대개편’을 언급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겨냥 “서울확장론에 분권론과 균형론으로 맞서야 하는데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는 경기 김포시 갑에, 21대 총선에서는 경남 양산시을에 차출돼 선거를 치러본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에 독극물을 주입하고 있는데 주사기를 빼서 버릴 생각은 않고 엉뚱하게 다른 병이 있는지 진단을 해보자고 하는 꼴”이라며 “무슨 눈치를 보는가. 민주당이 지방자치를 시작한 김대중, 균형발전의 길을 연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라고 질타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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