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열심히 뛰는 지방일수록 발전할 것..지역발전 핵심은 교육·의료"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해 "열심히 뛰는 곳일수록 발전하는 것인 만큼 지역도 서로 더 잘 살기 위해 뛰고 경쟁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도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지 각 지역이 다 똑같이 될 수 없다"며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면 그 합이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각 지역의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역 발전의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고 강조하면서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은 지역의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그리고 문화 접근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교육과 의료, 바로 기업의 직원과 그 인재의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혁신은 지역이 주도해야하고, 의료 시스템은 정부가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언급했는데,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 5개년 계획과 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합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특구 후속 조치 계획과 지역 정책과제의 이행, 지방정부의 자율성 확대, 지역·필수 의료 공백 해소 등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