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코스피 1.8%, 코스닥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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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해석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놓고 증권가에서는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선언만 없었을 뿐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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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해석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56포인트(1.81%) 오른 2343.1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전일 FOMC 결과에 안도하면서 지수가 강하게 올랐다.
간밤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놓고 증권가에서는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선언만 없었을 뿐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 진행 방향에 대해서는 만족했다"며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국면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추가 긴축의 '폭'보다 '기간'으로 넘어갔다. 즉, 12월에 추가 인상을 대비해야 하는 조짐을 찾기 어려웠다. 긴축 속도가 진정되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던 금리 상승세도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35억원, 외국인이 14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43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이 11%대로 급등했고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3~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카카오, 네이버,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기계, 화학 등은 오른 반면 보험업,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61포인트(4.55%) 오른 772.8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5억원, 193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497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이 15% 급등했고 엘앤에프도 12% 이상 올랐다. 에코프로와 포스코DX도 각각 8%, 5%대 강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 HPSP, ISC, 원익IPS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루닛이 17% 이상 올랐고 알테오젠, 리노공업, 클래시스 등도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내렸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가 11% 급등했고 반도체, 금융, IT하드웨어 등이 6~7%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4원(1.06%) 하락한 1342.9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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