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제박람회기구' 본부 파리 방문…부산박람회 유치 총력전

"민관 코리아 원팀…지지세 확대"

[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부산 세계박람회 막판 유치 교섭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임수석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파리 주재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만나서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28일 총회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 각 회원국 BIE 대표부도 파리에 상주하고 있다.

또 박 장관은 파리 방문 계기 드미트리 케리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조언을 요청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민관이 코리아 원팀으로 총력적 유치 교섭을 전개했고, 그 결과 전 지역에서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9월 유엔 총회 등 다자 계기 윤 대통령이 60여 개국 정상을 직접 만나 설득한 것이 지지세를 확대하는 분수령이 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오는 28일 총회를 앞두고 아직도 수십여 개에 달하는 부동표의 향방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장관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과 전 재외공관을 통해 외교활동에서 박람회 유치 교섭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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