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결정 후 8%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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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가가 2일 화물 사업 매각 결정 이후 8% 넘게 급락했다.
이날 오전 오름세를 보이며 1만1천9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오후에 이사회가 화물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화물 사업은 아시아나항공 매출의 21.7%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 직후 대한항공은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조건부 합병 승인을 목표로 '기업결합을 한 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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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2일 화물 사업 매각 결정 이후 8% 넘게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8% 내린 1만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오름세를 보이며 1만1천9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오후에 이사회가 화물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화물 사업은 아시아나항공 매출의 21.7%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6월 30일 현재 지분 76.22%를 지니고 있는 아시아나IDT도 11.64% 하락한 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합병에 한발 다가간 대한항공도 0.25% 내린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결정 직후 대한항공은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조건부 합병 승인을 목표로 '기업결합을 한 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시정조치안에는 두 항공사가 중복으로 취항하는 인천발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에서 국내 다른 항공사의 진입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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