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김포 서울 편입? '서울특별민국' 말이 되나‥지방분권에 역행"

2023. 11.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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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이번에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가 눈길이 간 것 같습니다. 시정 연설에 이어서 상임위원장단 오찬이 있었고요. 어제는 또 타운홀 미팅 그래서 직접 주민들도 만나고 그랬습니다. 원장님은 지금 거기에서 나오는 메시지,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 앵커 ▶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국회를 방문하기 전에 이제 오늘이 제일 기쁜 날이다. 이렇게 이야기 했잖아요. 사실 이재명 대표하고 4초간 소, 닭 소 쳐다보듯 악수하지 않고 이번에 좀 말도 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시정 연설에서요.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3대 래퍼토리가 있잖아요.첫째 문재인 탄핵. 두 번째 좌파 정권. 세 번째 가짜 뉴스.

◀ 앵커 ▶

이번에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한마디도 없었어요. 그리고 의석을 다 다니면서 했기 때문에 변했구나. 그리고 상임위원장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취임 후 가장 기쁜 날이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또 10.29 이태원 참사 엉뚱한 교회에 가셔서 오늘이 가장 슬픈 날이다. 그래서 좀 변했는가 하고 해서 저도 그랬어요. 좀 변했다. 그리고 모든 언론들도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변했다 하는 기대감을 다 표출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타운홀 미팅에서 보세요. 어떻게 현직 대통령이 쿠데타 이야기를 합니까?

◀ 앵커 ▶

탄핵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탄핵 이야기를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때 내가 육사를 나왔으면 쿠데타 한다. 하는 말씀을 했다는 보도를 봤어요. 그런데 현직 대통령이 그렇게 국회에 가서 해놓고 입에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하신 말씀은 뭡니까? 서민 예산, 복지 예산을 두둑하게 하면 탄핵한다. 하려면 해봐라. 이것은 다시 말해서 변하지 않고 국민들하고 야당을 겁박한 것 아니에요?

◀ 앵커 ▶

그래서 달라진 모습으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지 않다.

◀ 앵커 ▶

해석하기에는 힘들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데 어제 우리나라 지식인 300여 분이 언론의 자유, 언론 탄압하지 말라고 성명을 발표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콕 집어서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 거 보면 박정희, 전두환 때 민주, 반민주 이런 것으로 투쟁이 됐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언론 탄압을 하지 말라는 그러한 사회단체 지식인들의 300인 성명이 굉장히 의미가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 앵커 ▶

그래서 그런 목소리도 잘 경청을 하셨으면 좋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이렇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대통령이 변해야지.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 변하면 나라가 망해요. 혁신도 안 돼요. 인요한 위원장 아무리 혁신 해도 안 돼요.

◀ 앵커 ▶

시정 연설 당시에 이야기 한 가지 더 여쭤보면 국회 본회의장 모습도 기존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많이 달랐죠.

◀ 앵커 ▶

여야가 이른바 신사협정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하지만 이제 본회의장 안이 아니라 밖에서는 단체로 피켓 시위는 있었고요. 김용민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두고도 신사협정, 이거를 떠나서 좀 아쉽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원장님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아쉽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최소한 정치인, 국회의원이면 국가원수, 대통령에 대한 금도는 지켰어야 옳지 않는가, 그런 생각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쪽의 이슈가 요즘 많습니다. 혁신위에서 나오는 안건이 평가 여부나 찬반 여부를 떠나서 일단 주목도가 매우 높고요. 이번 주는 또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가 연일 주요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그래서 요즘 뭐 하나 이런 질문들도 나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맨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민주당 너희 뭐 하냐. 왜 묵언수행하냐 했는데 어떻게 됐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해서 제가 말했잖아요. 산뜻하다. 그렇지만 이분의 성격상 김기현 대표하고 달리 절대 명령에 복종할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란이 올 것인가. 정치 발전이 올 것인가는 두고보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이 보니까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금 의식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참고로 혁신위원회라고 하는 것은 민주당에도, 국민의힘에도 창고에 들어가보면 두 트럭은 다 있어요.

◀ 앵커 ▶

이미 내용은 다 나와 있는 것들이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다 나와 있죠.

◀ 앵커 ▶

새로울 게 하나도 없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데 특히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잘 지르겠죠. 주목도를 높이는 그런 발언이라도 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비상적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봐요. 높이 평가해요. 그렇지만 그것은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고 또 김기현 집행부에서 실행을 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튼 인요한 위원장이 저렇게 신선하게 이재명 대통령이 만나라. 왜 대통령 안 만나, 대통령이 이재명 피하냐 하는 그런 이야기나 영남 스타들, 서울로 와라. 하는 것은 굉장히 참 주목은 받지만 실행은 안 된다. 저는 의심스러워요.

◀ 앵커 ▶

그래서 민주당은 왜 참신한 움직임이 안보이냐, 이걸 여쭸던 겁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바로 그거예요. 제가 그러면 민주당은 뭐 하고 있느냐. 김포를 서울로 편입시킨다는데 무슨 너희속은 뭐냐. 도대체 말이죠.

◀ 앵커 ▶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문제 의식 같이 갖고 계신다라는 거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랬더니 어제 홍익표 원내대표가 5공 3특.

◀ 앵커 ▶

네, 전체 큰 그림으로. 개편하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데 이건 말도 안 돼요.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자니까 광명도, 구리도 사방 천지 들고 나오잖아요. 그러면 제주도 이어도도 편입시키고 제고향 해남, 완도, 진도도 서울로 편입시켜서 대한민국 국호를 서울특별민국으로 바꿔야지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 앵커 ▶

그래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방 분권화 시대로 돌아가야지. 지금 현재는 수도권은 배가 불러서 죽고 지방은 배가 고파서 죽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니까 원장님께서는 기본적으로 이 안건 자체가 지방 분권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역행하는 거죠.

◀ 앵커 ▶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반대하시는 거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리고 오죽했으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도 몰랐고 대통령실에서도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김기현 대표가 구중 궁궐 누구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제기했느냐. 그런데.

◀ 앵커 ▶

뒤에 뭐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뒤에 의중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있죠. 안 그러면 자기 혼자 그러겠어요. 이런 중대한 이야기를. 그렇기 때문에.

◀ 앵커 ▶

국민의힘이 아주 오래전부터 지난 4월부터 구체적으로 이 논의를 계속 이어왔다. 이렇게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 천공의 동영상이 이렇게 됐잖아요. 경기도를 서울로 합쳐라.

◀ 앵커 ▶

천공 의혹설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죠.

◀ 앵커 ▶

알겠습니다. 박찬대 최고가 최고위에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제 그게 민주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닌 거 같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보내줬는데 일리가 있더라고요.

◀ 앵커 ▶

그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데 저는 그랬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때 왕 자 써서 나온거 무속 별짓 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취임하셔서도 문제가 되니까 특히 김건희 카페의 횡포가 얼마나 심했어요.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 카페는 나하고 관계없다하고 선언하니까 김건희 카페가 없어졌어요. 천공과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이 무관하다고 하면 천공하고 나하고 상관없다.

◀ 앵커 ▶

이런 메시지도 깔끔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왔으면 이런 거 안 나와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 건 이게 총선에 주는 영향이라는 부분에서는 국민의힘 여당에게 유리한 안건이라고 보십니까, 이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포만 안 당하니까 광명, 구리 다 들고, 구리시장도 들어간다. 이렇게.

◀ 앵커 ▶

메가시티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메가시티죠. 김기현 대표 메가 서울, 김기현 대표가 다 검토한다.

◀ 앵커 ▶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건 말이죠. 뉴욕시, 메트로폴리탄으로 한 2000만 대로. 뉴욕시는 한 900만 인구 밖에 안 돼요. 이미 우리도 메가시티가 된 거예요. 수도권이라고 하잖아요. 서울, 경기, 인천 이게 메트로폴리탄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분들은 동경도를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틀린 거예요. 일본은 우리 인구의 3배가 됩니다. 우리 5000만 가지고. 지금도 수도권에 2분의 1 이상이 살잖아요. 돈은 3분의 2가 여기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은 배 터져 죽고 지방은 배고파 죽는다. 이런 거예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이 건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김포시 시민들, 주민들의 요청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행정이 뒤따라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건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행정 구역 개편을 하는 것, 그런 안건으로 다시 논의를 하자. 이렇게 맞받았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생각하자.

◀ 앵커 ▶

그런데 조금 전에 맞수다에 출연했던 정미경 최고 같은 경우에는 그 늘 하는 말이다. 그러면 이 건에 대해서 안 하겠다는 이야기랑 똑같은 거다. 또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 하겠다는 이야기나 똑같지만 통합을 위해서는 서울시민의 투표도 해야 하고 김포시민도 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 결과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어떻게 됐든 메가시티라는 미명하에 서울을 키울 수 있는 것은 결국 지방을 죽이는 거예요.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부산에서 연락이 왔는데 조경태 의원이 TF위원장이 됐는데 부산 못 내려온다. 부산도 인구가 줄잖아요. 다 서울로, 서울로 하면 나라의 국토의 균형 발전이 되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앵커 ▶

오늘 그래서 특별위원회 발족하면서 그위원장에 조경태, 부산이 지역구인. 5선에 조경태 의원이 임명이 됐던데 그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지역 민심 지금 말씀하시는 지역에서 일어날 거 같은 그런 불만들, 그런 것들을 조정하기 위한 그런 임명이다. 부산 지역구의 조경태 의원의원 위원장 임명은.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글쎄 그러한 정치권에서 발표는 그렇게 하겠죠. 제가요. 해남읍에서 18평짜리 아파트로 갔어요. 갔는데 거기 값이 1억 2, 3000만 원 한다는 거예요, 올라서. 1억을 가지고 서울에 와서 아파트 살 수있습니까?

◀ 앵커 ▶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 지역과.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역 균형.

◀ 앵커 ▶

수도권 중심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완전히 죽어가는 거죠.

◀ 앵커 ▶

너무 경제 차이가 있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리고 김포는 지금 현재 교통도 문제가 있잖아요. 김포가 들어오면 항구가 생긴다. 지금 김포에 항구 있습니까? 그리고 저는 안보상도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포에는 북한에서 자꾸 진범이 있잖아요. 그랬을 때 서울이 진범 당했다. 진범이 있다. 이럴 거예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 건은 논의하는 게 지금 적절하지 않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런 것을 소위 포퓰리즘 어쩌고 대통령께서는 하시면서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이 어렵다고 하니까 불쑥 서울시장도 모르고 대통령실도 모르고 그러면 누가 알아요?

◀ 앵커 ▶

수도권 민심을 위한 총선용 전략이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면 안 된다 이거죠.

◀ 앵커 ▶

이게 그런데 이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모르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좋을망정 상당한 연구를 해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지.

◀ 앵커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민주당은 넘어가지 말아요. 무슨 질문할지 알아요, 저.

◀ 앵커 ▶

진영 간에 이제 의견과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래도 여당은 계속해서 변화와 쇄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민주당에서는 아직도 계파갈등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변화와 쇄신이 하나도 되지 않아요.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까요. 거기에 현혹되지 마시라 이거예요.

◀ 앵커 ▶

그거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테고요. 그래서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아직도 계파갈등이 현안으로 거론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한 걸 여쭙고 싶은데 어제 선거기획단 단장이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게 되면서 비명계 반발이 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어떻게 내부적인 분위기 알고 계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총선기획단은 저도 당대표도 해봤고 원내대표도 해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사무총장이 맡고 그 위원회 구성은 당 내에서 맡습니다. 조직 담당 부총장 뭐 정책위수석부의장, 원내 수석부대표, 청년위원장 이런 분들이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친명계가 많다. 하는 비판은 들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다행히 13명의 의원 중 2명은 공석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조정식 총선기획단장 사무총장이 인격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렇게 모난 사람이 아니에요. 훌륭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2석은 소위 말하는 비명계를 임명하면 된다, 그렇게 봐요. 그런데 민주당의 내부는 좋을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말이죠. 이준석, 유승민 매일 싸우잖아요. 그걸 이야기하셔야지.

◀ 앵커 ▶

제가 참 국민의힘 패널 나오시면 어떤 질문을 드려도 자꾸 민주당 이야기 하시고 민주당 패널 나오시면 어떻게 해서든 국민의힘 이야기를 하시니까 민주당 이야기를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도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하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 시스템 공천 관련해서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특정 계파에게 유리할 수가 없다. 이게 지금 지도부가 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비명계에서는 현재 경선 방식에서도 강성 지지층 당원들에 의해서 얼마든지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거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게 하면 경선을 못 해요. 지금 현재 민주당의 경선은 국민 참여 경선이라는 거예요. 즉 국민 50%, 당원 50%가.

◀ 앵커 ▶

그렇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참여해서 거기에서 지지를 받는 사람이 있는데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강성지지자들이 어떻게 거기만 몰려 있겠어요. 그쪽으로만 다 주민등록 옮겨가지고 하나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일리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저만 하더라도요. 저는 해남 완도 진도에 갔지만 3개월, 4개월 전에 갔어요. 저는 권리 당원 한 사람 없어요. 그렇지만 경선을 하건 뭘 하건 좋다, 이거죠.

◀ 앵커 ▶

그러면 비명계의 지금 괜한 우려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 우려가 아니라 비명계에서는 중요한 공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이유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만 그런 염려는 할 필요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

그러면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말로만 하지 말고 어떤 장치가 있으면 그런 불안과 불만들은 좀 없어질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이재명 대표에게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표의 목표가 뭐냐. 대통령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 스스로 내년 총선 승리 없이 이재명 없다. 실패하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공평, 정의롭게 해라. 그래서 시스템 공천하고 비명계 의견도 들어줘야지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입만 벌리면 통합, 단결을 호소하잖아요. 그런데 말로만 말통 행분, 행동은 분열하는식으로 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2석의. 공천.

◀ 앵커 ▶

이른바 비명계라는 인사들이 앉아야 한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2명이 들어가야 한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제가 결정권이 없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영남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 카드를 꺼내면서 민주당에서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 것 같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말씀하세요, 박지원도 그러라고 했잖아요.

◀ 앵커 ▶

그래서 제 입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진성준전 의원이 박지원 전 원장님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같은 원로들이 결단을 내려야한다. 이렇게 콕 집어서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이미 대답을 한 게 나는 호남 정치의 복원을 위해서 출마를 했다. 그리고 낙후된 내 고향 해남, 진도, 완도의 발전을 위해서 출마를 한다. 정치인은 유권자 국민이 결정하는 거예요. 이미 여론 조사에서도 제가 구체적 숫자를 말씀하면 또 뭐 중앙선관위가 하니까.

◀ 앵커 ▶

맞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1등하고 제가 2등, 1등이 저인데 적합도에서나 인지도, 신임도에서 내가 3, 40% 앞서더라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출마를 할 결심을 했고 지금 현재 호남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 충성심은 강하지만 총선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색적이에요.

◀ 앵커 ▶

그러니까 호남도 녹록한 지역이 아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그렇기 때문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게 하기 때문에 만약에 박지원, 안철수 때처럼 호남이 무너지면 수도권, 전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내 박지원이 거기에 나가서 호남을 단결시키고 바람을 일으켜서 수도권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역할을 하겠다. 또 저는 1년 반간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 줄기차게 농사를 지었는데.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보다 더한 사람 있으면 나와라. 없어요.

◀ 앵커 ▶

그러니까요. 호남도 험지라는 말씀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요. 험지는 아니겠지만 지금 현재의 분위기는그렇게 썩 좋지 않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내 지역구에서 이때까지 내가 해왔던 운동 열심히 해서 나는 내 지역구를 위해서 희생하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내 지역구와 호남 정치 복원. 그리고 그것이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켜서 수도권이나 민주당 전국선거에 영향을 주겠다.

◀ 앵커 ▶

알겠습니다. 10초 남았는데요, 원장님 최근에 조국, 추미애, 송영길, 이 세 사람 출마 준비한다.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기사만 봤지 이야기는 들어보지 않았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하고는 한 번 만나서 이야기도 했지만.

◀ 앵커 ▶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안 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없었고 정치인은요. 본인이 출마를 결정합니다.

◀ 앵커 ▶

그렇죠. 당연히 그렇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당에서 공천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것은 국민이 결정하기 때문에 누구도 말릴 수도 없고 오직 국민만이 심판한다.

◀ 앵커 ▶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 분에 대해서 출마 하실 거라고 보고 계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아직 그분들이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미리 이야기할 필요 없다.

◀ 앵커 ▶

알겠습니다. 포커스 코너 오늘은 여기서 인사 드리죠. 고맙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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