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4∼5% 증가 전망”

김보연 기자 2023. 11.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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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1650억달러(약 221조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발표한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고 상승 폭도 키워가고 있어 수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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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1650억달러(약 221조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발표한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고 상승 폭도 키워가고 있어 수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등의 영향으로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 3분기 수출은 157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 들어서 미국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와 수출 물가가 상승하는 등 수출 경기 회복 신호가 늘고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 경기 부진 심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538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화 환율 불안정(각 39.8%)이 최대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32.47%),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27.1%), 근로 시간 단축 및 인건비 상승(1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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