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2’ 4회 역대급 쇼킹 엔딩,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진정한 후속작” 극찬[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키 시즌2’ 4회가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작품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호평이 나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로키 시즌2'의 네 번째 에피소드는 사라진 기억을 되찾은 ‘라보나’의 반란부터 신으로서의 능력을 각성한 ‘로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TVA(시간변동 관리국)로 오게 된 ‘빅터 타임리’의 충격적인 최후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긴박한 전개를 담았다.
4회 마지막에서 누군가는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온몸으로 맞으며 시간 직조기에 가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진다. ‘빅터 타임리’는 ‘로키’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자처한다.
그러나 ‘빅터 타임리’는 방폭문 밖으로 발걸음을 떼자마자 스파게티처럼 변하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직조기마저 무참히 파괴되며 ‘팀 로키’는 물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까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매체 코믹북 리소시스(CBR)는 1일(현지시간) “4회 에피소드 ‘TVA의 심장’의 대담한 결말을 고려했을 때, ‘로키 시즌2’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가장 유력한 후속작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4회 에피소드를 통해 ‘로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4회 마지막에 타임라인 방사선에 의해 타임리가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직조기는 눈부신 폭발과 함께 파괴되고, TVA도 안전하지 않다. 물론 로키와 그의 동료들은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MCU가 멀티버스 사가를 구축하는 데 있어 더욱 대담하고 진지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쏟아져 나온 많은 마블 작품들은 안전한 결말을 선택했다. 그러나 ‘로키 시즌2’는 MCU의 새로운 치명적인 듀오인 라보나 렌슬레이어와 미스 미닛이 TVA의 고문 상자를 사용하여 독스 장군과 그녀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짓밟는 끔찍한 짓을 보여준다.
CBR은 “이 충격적인 사건에서 시청자들은 미스 미닛이 웃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러한 유형의 잔인함은 다가오는 다중 우주 전쟁에서 펼쳐질 공포에 대해 시청자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4회의 역대급 충격 엔딩의 파급력이 향후 펼쳐질 MCU 스토리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4회 에피소드는 폭발적인 긴장감과 함께 전혀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다. '로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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