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출입 룸살롱 女종업원 조사…재벌3세와 연결고리
2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오늘 소환했다”면서 “진술 등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올해 서울시 강남구 유흥입소에서 일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는 이선균, 지드래곤이 드나든 고소득층 대상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으로 업소 실장(29·여)은 이미 구속됐다.
총 10명이 연예인 연루 마약 사건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가운데 A씨는 지난달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중 한 명이다. A씨는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는 재벌가 3세 B씨 등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를 상대로 B씨 등 내사자들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자들의 마약 투약을 목격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혐의가 불거진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지난달 말 입건했다.
재벌가 3세 B씨뿐만 아니라 방송인 출신 작곡가와 가수 지망생 등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내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첫 경찰 소환에서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이선균은 오는 4일 경찰에 재출석한다.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오는 6일 자진 출석해 첫 소환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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