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공유배관' 활용 화재진압 훈련…"재난 대형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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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2일 롯데케미칼(주) 1공장에서 소방용수 공유배관을 활용한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설치된 소방용수 공유배관의 성능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소방용수 공유배관은 대형화·장기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다량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소방용수 공유배관으로 석유화학공단의 안전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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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까지 공단 내 23개소 배관 설치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2일 롯데케미칼(주) 1공장에서 소방용수 공유배관을 활용한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설치된 소방용수 공유배관의 성능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8대, 인원 30여 명이 동원됐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소방용수 공유배관은 대형화·장기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다량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소방용수 공유배관으로 석유화학공단의 안전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용수 공유배관은 인근 사업장의 공업용수를 배관으로 연결해 화재 현장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이 배관은 울산소방본부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며,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더 많은 소방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앞서 소방본부와 석유화학공단은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석유화학공단 전역에 총 23개소의 공유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약 21억원(시 11억원, 사측 1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 간으로 현재까지 9개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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