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드론영상·공간정보 담긴 '스마트 마을지적도' 제작 나서

각종 공공사업 추진과 군민 편의 도모

기장군이 제작하는 마을지적도 예시.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각종 공공사업 추진과 군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드론 영상과 각종 공간정보를 담은 마을지적도를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지적도 제작은 공공분야의 각종 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가 요구됨에 따라 추진됐다. 드론 조종자 육성과 연계해 기장군 소속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취득자들이 초정밀 정사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진행됐다.

기장군은 지난달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된 지구와 읍면별 마을을 대상으로 드론영상 촬영을 완료했고, 이후 마을지적도 제작과정을 거쳐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지적도에는 도로구간, 도시관리계획선을 표시해 군민들에게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마을공동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마을지적도 제작으로 각종 공공사업 추진은 물론 군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드론 운용에 전문성을 향상하고 마을지적도의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