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블링컨 美국무장관 접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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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9일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 방한 계기에 윤 대통령이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과는 앞서 미국에서 마주앉은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 외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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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일정은 조율 중..대통령실 별도 발표 계획
블링컨 장관, 해리스 부통령 함께 4월 尹대통령 국빈오찬 주최
박진 외교장관과 9일 회담도.."북한, 경제안보 등 협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9일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 방한 계기에 윤 대통령이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한미 간 조율 중으로, 확정되면 대통령실이 별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과는 앞서 미국에서 마주앉은 바 있다.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블링컨 장관이 공동주최한 국빈오찬에서다.
미 국무장관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 국내에서 열린 제5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이후 2년 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선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 외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계획이다. 이는 미 국무부가 앞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동·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하며 밝힌 바다. 박 장관과의 한미외교장관회담은 9일 열릴 예정이다.
한미외교장관회담 관련해선 임 대변인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특히 양국 간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발전해나가는 여러 방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주요 의제 중 하나로는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 넓게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외교장관회담은 해외에서 여러번 개최돼 왔다. 그간 한미 양자 외교장관회담은 4차례, 일본까지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은 5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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