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막내’가 증명할 ‘골든’...정국 “역대급 퍼포먼스, 자신있다”

최윤정 2023. 11. 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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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눈부신 황금기가 막을 올렸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에 대한 질의응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정국은 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 “제 이름으로 나오는 앨범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RM 형이 지어준 수식어, 제가 가진 탤런트 등 복합체가 ‘골든’이지 않나 싶다. 이를 증명하는 느낌도 있다”고 밝혔다. 

‘골든’은 정국이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그는 “트랙을 위에서부터 쭉 들으시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범명에 대해선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솔로 앨범이 나오기까지 여정, 수 많은 시간과 경험이 저를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의 절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름을 ‘골든’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뮤직 유튜브 캡처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펑크 곡이다. ‘세븐’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다시 뭉쳐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감히 이야기하건데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이지 않나 싶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까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해당 곡을 타이틀 곡으로 꼽은 이유를 묻자 그는 “앤드류와 ‘세븐’ 녹음을 같이 진행을 하고 녹음을 마친 후 그가 이런 곡이 있다고 들려줬다. 곡을 들었을 때 웅장함이 있었고, 무대 위에서 내가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 멋있겠다 그런 그림들이 그려졌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에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엔 에드 시런, 숀 멘데스 등 화려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국은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 다른 프로듀서들과 소통도 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영상통화를 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만나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BTS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정국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저만이 낼 수 있는, 소화해낼 수 있는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정말 많은 곡을 받았고 들어보며 잘하는 장르는 뭘까,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뭘까, 부족한 점은 뭘까라는 고민을 했다. 무대를 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골랐다”라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으로는 ‘헤이트 유(Hate You)’를 꼽았다. 그는 “모든 곡이 애착이 있고 좋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다. 지금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 전곡을 영어로 부른 정국은 “해외 음악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다 영어곡으로 선택했다. 녹음하면서 발음이 많이 어렵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음악적으로 언제나 도전하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한국어 노래도 빨리 기회가 돼서 선물하고 싶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빅히트 뮤직 유튜브 캡처
 
‘세븐’, ‘3D’까지 솔로 싱글을 연달아 흥행 시키며 글로벌 팝스타로 우뚝 선 정국이지만, 아직 그는 ‘글로벌 팝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정국은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한다. 그 중에 장점이라면 그래도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조금 적지 않나 싶다.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앨범이 제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인 만큼 들으시는 분들도 황금빛 순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오는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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