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흡연폐해 한해 6만 명 사망…신종담배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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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인한 한해 사망자가 6만 명에 육박하고, 사회적 비용은 1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담배 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2019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5만 8천3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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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인한 한해 사망자가 6만 명에 육박하고, 사회적 비용은 1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담배 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2019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5만 8천3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159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한 것과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2019년 기준 30세 이상 사망자는 가운데 남성 사망자의 32.3%인 5만 942명, 여성 사망자의 5.3%인 7천94명은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흡연이 유발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조기 사망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6조 4천606억 원, 질병 치료비 4조 6천192억 원, 치료 기간 생산성 손실비용 1조 1천115억 원 등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과 젊은 층, 여성을 중심으로 담배에 특정한 맛과 향이 나도록 만든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지속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이 지난해 13세∼39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 5천 243명 중 가향담배 사용자는 4천 45명으로 전체 77.2%를 차지했습니다. 64.8%였던 2016년보다 12.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가향담배 사용률은 13∼18세 85%, 19∼24세 80.1%, 25∼39세 74.5%로 나이가 적을수록 가향담배 사용률이 더 높았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신종 담배들이 출시되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 궐련과 신종담배를 다중 사용하는 등 흡연자 행태가 달라지고 있어 새로운 건강 위해 발생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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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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