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 누나한테 배워, 한게임에 홀인원 두 번"... 전청조 '5언더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사기 과정에서 전 골프 선수 박세리에게 골프를 배웠다며 거짓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청조는 노네임에게 골프 치러 가자는 말을 한 뒤 "세리 누나한테 스윙 다시 잡아달라 해야 하는데"라며 "남(현희) 감독이 세리 누나랑 같이 촬영해서 친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사기 과정에서 전 골프 선수 박세리에게 골프를 배웠다며 거짓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FTM(트랜스젠더 남성) 유튜버 노네임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노네임 No-name'을 통해 '전청조의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전청조가 어떻게 자신에게 접근했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등을 털어놓으며 골프 관련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전청조는 노네임에게 골프 치러 가자는 말을 한 뒤 "세리 누나한테 스윙 다시 잡아달라 해야 하는데"라며 "남(현희) 감독이 세리 누나랑 같이 촬영해서 친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스윙 영상 하나 보내달라. 세리 누나한테 봐달라고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이후에는 골프 하러 왔다며 노네임에 연락해 "한 게임에 홀인원을 두 번이나 했다"며 자신의 스코어 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스코어 카드를 살펴보니 홀인원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실제 전청조가 보내온 스코어 카드를 보면 버디(-1)만 5개 있을 뿐 홀인원 기록은 없다. 홀인원을 하면 이글(-2)로 기록이 된다.
이에 노네임은 "스코어카드 보면 홀인원 기록이 없다"고 물었고, 전청조는 "동반자 이름으로 표를 뽑아서 그런 거다"라는 이해하지 못할 변명을 늘어놨다고 한다.
그는 "캐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하더라"라며 "이때 전청조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고 했다.
전청조는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원이다. 계속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대마 전도하고 유튜버 협박도…유아인 공소장 보니 - 머니투데이
- 전청조가 탄 벤츠도 실소유주는 '남현희'…"전남편과 같이 계약" - 머니투데이
- "목 꺾는 지드래곤" 마약 의혹 영상 확산…원본엔 다른 모습이 - 머니투데이
- 블랙핑크 리사, 中 SNS 계정 폭파…"프랑스 누드쇼 출연 여파?" - 머니투데이
- 결혼 4개월 차인데…사야 "♥심형탁, 12시 지나도 전화 안 받아"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백설공주'가 트럼프에 날린 욕설 "Fxxx"…역풍 맞은 여배우, 결국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남의 차에 피자를 왜?…기름 덕지덕지 묻히고 사라진 황당 여성들[영상]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