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400만원 기부

안준현 기자 2023. 11.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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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2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뉴스1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성의를 보태겠다며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현재 민간에서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전직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노재헌·김현철·김홍업씨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형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일 별세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養子) 고(故) 이인수 박사도 참여했었다. 위원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승만 기념관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9월 11일 기념관 건립을 위해 시작된 국민 성금 운동에는 10월 26일 기준으로 약 55억원이 모금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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