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 2023 월드파이널 개최지 태국 '서머너즈 워' 팬덤 가장 두터워"

강미화 2023. 11. 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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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SWC2023)' 월드 파이널이 경기 이틀 전 개최지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로 관심이 집중된 현지 분위기를 밝혔다. 

'SWC2023'은 컴투스의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매년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예선과 본선, 결선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마지막 결선인 월드 파이널을 오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연다.

개최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 한 장을 부여하는 오픈 퀄리파이어가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지난 8월 태국 지역 예선 격인 오픈 퀄리파이어 뷰잉 파티에는 수백 명 관중이 운집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도 사전 등록 신청 좌석인 800석을 훨씬 웃도는 1500여 명의 관람 신청자가 몰렸고, 약 200여 석의 좌석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월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서머너즈 워' 팬덤이 가장 두터운 지역 중 하나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게임 매출 TOP 10에 진입하고 애플 앱 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주요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매출과 인기 순위가 급등,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대형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또 다시 올랐다.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또한 올해 초 태국 베타 테스트 당시,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롤플레잉 게임 부문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원작인 '서머너즈 워'의 인기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태국에서 '서머너즈 워'가 이처럼 큰 인기를 구가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속성과 성급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가 있다. 특히 PVP의 경우, 무조건 높은 성급의 몬스터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덱 구성과 스킬 활용법에 따른 전략 구사가 요구된다.

이와 같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전의 재미가 'SWC2023' 월드 파이널 좌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의 e스포츠의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러한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동남아시아 토너먼트부터 꾸준히 지역 토너먼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지 이용자와의 친밀감 있는 커뮤니티도 큰 몫을 차지한다. 매년 태국의 새해 맞이 물 축제 기간인 송크란에 앞서 현지 시민들이 게임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는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머너즈 워'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난 2020년 팬데믹 기간 진행된 긴급 구호품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 기부 행사, 유기견·유기묘 재단 후원 및 봉사 활동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들이 태국 유저들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이뤄지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을 비롯해, 앞으로도 태국 현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등을 마련하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 경기는 4일 오후 2시부터 태국 아이콘 시암에서 개최된다. 경기 전 매치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캐스터들도 경기 사흘 전인 지난 1일 태국 방콕에 입국, 대회 준비를 위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약 20여명의 글로벌 캐스터들은 2일에는 각 언어별로 조를 이뤄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한편 경기 당일 무대를 위해 방콕 곳곳에 위치한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도 촬영했다.

특히 이날 오전 프랑스어, 독일어 캐스터들은 새벽 사원이라는 뜻의 왓 아룬(Wat Arun)에서 첫 일정을 진행했다. 왓 아룬은 10바트 동전에 등장할 정도로 태국 지역 유저들에게 친숙한 장소로, 캐스터들은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촬영, 월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방콕에서의 현장감을 살렸다.

뒤이어 일본어, 태국어 캐스터들은 태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철도역으로 유명한 후알람퐁(Hua Iamphong) 중앙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현지 유명 복합문화공간 '웨어하우스30', 방콕의 대표적인 공원인 '짜뚜짝 공원(Chatuchak Park)' 등에서 프로필 영상을 촬영하고 현지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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