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해군, 3일까지 해상연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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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일 우리나라와 호주 해군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연합훈련 '해돌이-왈라비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호주 투움바 함장 대린 맥도널드 중령은 "호주 장병들은 연합훈련에 참가한 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호주와 한국 해군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해상·공중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투움바함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달 26일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으며, 우리 군과 친선 체육대회, 함정 상호 방문 등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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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군에 따르면, 한·호주 전력들은 연합 작전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해 이번 훈련기간 대잠전과 대공전, 해양차단훈련, 전술기동, 해상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엔 우리 해군 구축함 '강감찬함'(DDH-Ⅱ)과 호위함 '경남함'(FFG)을 비롯한 수상·잠수함 등 6척과 P-3 해상초계기·'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 전력이 참가했다.
호주에선 해군 호위함 '투움바'(FFH)와 MH-60R '시호크' 헬기, 그리고 공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가 함께하고 있다.
훈련 지휘관인 해군 제3해상전투단장 박일수 대령은 "호주군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리며 싸운 소중한 전우"라며 "이번 훈련이 양국간 우호 증진은 물론,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주 투움바 함장 대린 맥도널드 중령은 "호주 장병들은 연합훈련에 참가한 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호주와 한국 해군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해상·공중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투움바함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달 26일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으며, 우리 군과 친선 체육대회, 함정 상호 방문 등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호주 해군 장병들은 같은 달 28일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헌화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해 이듬해 처음 실시했다. '해돌이'는 우리 해군의 돌고래 캐릭터를 상징하며 '왈라비'는 호주를 상징하는 캥거루과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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