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설 대란' 겪은 전주시, 선제적 제설 대책 추진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3. 11.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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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꽁꽁 얼면서 교통 대란을 겪은 전북 전주시가 올해 선제적인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설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과 제설취약구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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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전주 혁신도시 인근 도로 자료사진. 독자 제공


지난해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꽁꽁 얼면서 교통 대란을 겪은 전북 전주시가 올해 선제적인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설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과 제설취약구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완산구는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차량 19대와 제설 장비 50대 등 총 69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814톤과 소금 1284톤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모래주머니 2만5천여 개를 확보해 주요간선도로와 경사로, 교량 등 30개 구간에 제설함(90개소)과 모래주머니(534개소)를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완산구는 제설취약지 경사로의 결빙 방지를 위해 설치된 15개소 열선시스템의 작동유무를 사전 점검했으며,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소형살포기의 작동상태 점검 및 사용 교육도 실시했다.

동시에 완사구는 효자동 힐스테이트 경사 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제설취약지역에 대한 보강에 나섰고, 현재 효정2길과 백제대로 곰솔나무공원 일원에도 도로 열선을 설치하고 있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효율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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