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내 마음 훔쳤어"..강하늘 닮은男→족구 1위 노래방 감성 폭발('브이에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브이에스'에 두각을 드러내는 참가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2주 연속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자랑하며 금요일 밤에 열기를 더하고 있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에서 '사기캐' 김영석, 곽민규, 장한음을 비롯해 '호감캐' 김동하, 박종민, 우디, '취향저격캐' 장건혁, 김대호가 각양각색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1차 미션을 통과한 100인의 2차 미션 '99vs1'이 진행됐다. '99vs1'의 룰은 99초 동안 프로듀서에게 '취소' 버튼 3개를 받으면 탈락, 취소 3개가 넘지 않으면 '예약'을 받으며 올패스를 받은 참가자는 '우선 예약'으로 폭죽 세례 속 싱어롱 타임이 주어졌다. 또한 프로듀서들이 탈락한 참가자를 되살리는 'VS 패스' 룰도 도입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프로듀서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더욱 치열하고 간절하게 노래를 불렀다.
그중에서도 실력과 비주얼 모두 겸비한 일명 사기캐 참가자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은 프로듀서 10인의 극찬을 받으며 우선 예약에 성공했다.
배우 강하늘을 닮아 'K대 경영학과 강하늘'이라는 닉네임을 단 곽민규는 프로듀서들에게 영입 러쉬를 받으며 우선 예약을 받았다. 사기캐 참가자들의 우선예약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차 미션에서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에 여린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던 '아역 모델 출신' 장한음이 우선 예약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훈훈한 사연과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호감캐로 활약 중인 참가자들도 있다. 김태균의 응원을 받으며 출연한 '컬투 매니저 10년 차' 김동하는 방송 현장에서 수많은 뮤지션을 보며 한 순간도 가수의 꿈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의 진심을 느낀 기리보이는 "잘 부르시는 걸 떠나서 목숨을 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커버 영상으로 SNS에서 이미 팬층을 가지고 있던 '대구에서 온 스무 살 김광석' 박종민도 맑고 깊은 음색으로 김광석의 노래를 불러 우선 예약을 받아냈다. 배우 구교환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귀여운 매력에 반한 로이킴은 11년 전, '슈퍼스타K 4' 준결승전에서 같은 노래를 불렀음을 강조하며 "언제나 우리 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력히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차 미션 당시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냈던 우디는 "저는 노래를 진심으로 해요"라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당당하게 자신의 노래를 선택한 우디는 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카더가든에게 예약 버튼을 받아내며 원곡자의 위엄을 뽐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파격적이고 독특한 음색으로 취향 저격에 나선 참가자들도 화제다. 카더가든에게 합격을 받고 2차 미션에 진출한 '노래방 논스톱 8시간' 장건혁은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빌리버(Believer)'를 파워풀한 록 스타일로 불러 함께 노래를 듣고 있던 참가자들까지 기립하게 만들었다. 또 '족구 랭킹 1위' 김대호는 후반으로 갈수록 폭발하는 성량으로 현장을 장악했고, 소유로부터 "내 마음을 훔쳤어"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처럼 '노래방'이라는 소재 안에서 다양한 장르와 음색, 가창력을 뽐내는 참가자들의 매력들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인재 영입을 위한 프로듀서들의 경쟁부터 참가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어떤 참가자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상금 1억을 향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 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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