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구속영장 신청‥"15명 19억 사기 피해"
[뉴스외전]
◀ 앵커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5명, 피해액은 19억여 원에 달합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 사기 행각이 드러난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입니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 한 피해자에게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가로채고, 자신의 강연을 들은 이들에게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만 15명, 피해액은 19억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씨는 또, 이별을 요구한 남 씨를 찾아 남 씨 모친 주거지 문을 두드린 스토킹 혐의와 남 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때려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 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그제 경찰은 경기 김포시에 있는 친척 집에서 전 씨를 긴급 체포하고 경기 김포 전 씨 모친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또, 전 씨의 사기 범행에 남 씨의 가담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이 들어옴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남 씨는 전 씨의 사기행각과는 무관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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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9667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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