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임명, 용산참모·윤핵검 공천 포석"

임종명 기자 2023. 11. 2.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의 이철규 인재영임위원장 임명에 대해 "용산 참모들과 윤핵검 공천을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에서 "내년 총선 국민의힘 공천의 기준은 단 하나, 윤심이었다"며 "총선에서 인재 영입과 공천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윤핵관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의 이철규 인재영임위원장 임명에 대해 "용산 참모들과 윤핵검 공천을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에서 "내년 총선 국민의힘 공천의 기준은 단 하나, 윤심이었다"며 "총선에서 인재 영입과 공천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윤핵관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불과 보름 만에 인재영입위원장직을 달고 화려하게 재등장하다니 역시 윤핵관"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혁신위를 띄우면서 통합과 민생을 강조하지만 역시 국민의 눈을 흐리려는 꼼수였음이 명확해졌다"라며 "무엇보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용산이 공천을 좌지우지하기 위한 포석이다. 결국 내년 총선 공천의 주인은 용산 참모들과 윤핵검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인 위원장은 검사 공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들러리에 불과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을 전면 배치했으니 그 다음은, 윤핵검의 본격 영입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무 개입으로 구속 기소한 장본인"이라며 "그런데 당무 개입도 부족해 공천 개입도 불사하겠다니 기가 막힌다. 당을 장악하고 국회를 내 사람으로 채우지 않으면 불안할 만큼 국정 운영에 자신이 없나. 피해의식인가, 아니면 위기의식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당무 개입 다음은 공천 개입이다. 그 다음은 선거 개입인가"라며 "용산이 공천을 좌우지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에 엄정중립을 지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