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號 이마트24, 신규 점포 출점 허들 높인다 "가맹점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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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원(ONE) 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그룹이 이마트24의 신규 점포 출점 조건을 상향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가맹점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성을 정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가맹점의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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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대표,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오프 유통 변화 주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원(ONE) 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그룹이 이마트24의 신규 점포 출점 조건을 상향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가맹점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성을 정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점포 수가 6640여개에 달하는 만큼 가맹점의 수익이 극대화되는 점포 위주의 출점을 진행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의 이같은 방침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인사를 통해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슈퍼마켓인 에브리데이, 편의점인 이마트24 통합체제를 구축하고 한채양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비슷한 사업군을 묶어 시너지를 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 확보를 위한 절실한 목표가 반영된 변화다.
이마트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4조405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1.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3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특히 이마트24는 지난 상반기 매출 1조755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 적자 요인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IT 강화 투자 비용을 꼽은 바 있다. 또 물류 인프라 확대와 무인 점포 확대 등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가맹점의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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