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민낯이 국보네…“축복적 눈썹 주신 엄마께 감사”

김지우 기자 2023. 11.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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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피셜 김세정’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셀프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하며 당당한 민낯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오피셜 김세정’에는 ‘ep.72 ‘문(門)’ 파리 트랙 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세정은 “상황 설명을 드리겠다. 원래 L사 앰배서더로서 촬영을 위해 파리에 넘어왔다”며 “앨범 준비를 같이하던 도중에 파리에 오게 됐다. 문득 기왕 파리에 가는 거 (신곡) 영상 클립 하나라도 더 따오면 어떨까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촬영팀이나 메이크업팀을 다 데려와서 하기엔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고 갑작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왔다. 회사에서 ‘가면 광고 헤어-메이크업 쌤들이 오기 전까지는 세정이 네가 메이크업 해야 할 수도 있고, 광고 촬영 전까지 아예 쉬지 못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오피셜 김세정’ 캡처



김세정은 “저도 물론 유혹에 휩싸였다. 이번만큼은 가서 쉬고 싶기도 했고, 막상 찍었는데 별로면 어쩌지 고민했다”면서 “그러다 기왕 갔는데 안 하는 게 더 아쉽겠다 싶어 큰맘 먹고 영상을 찍어보기로 결심했다. 팬분들께 제가 준비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말하며 이른 아침 셀프 ‘헤메’를 시작했다.

색조 없이 간단한 메이크업을 하던 김세정은 “눈썹은 진짜 못 그리겠다. 그냥 가리거나 대충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엄마께 감사하다. 눈썹을 열심히 그리지 않아도 되는 축복적 눈썹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자연스러운 민낯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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