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민낯이 국보네…“축복적 눈썹 주신 엄마께 감사”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셀프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하며 당당한 민낯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오피셜 김세정’에는 ‘ep.72 ‘문(門)’ 파리 트랙 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세정은 “상황 설명을 드리겠다. 원래 L사 앰배서더로서 촬영을 위해 파리에 넘어왔다”며 “앨범 준비를 같이하던 도중에 파리에 오게 됐다. 문득 기왕 파리에 가는 거 (신곡) 영상 클립 하나라도 더 따오면 어떨까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촬영팀이나 메이크업팀을 다 데려와서 하기엔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고 갑작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왔다. 회사에서 ‘가면 광고 헤어-메이크업 쌤들이 오기 전까지는 세정이 네가 메이크업 해야 할 수도 있고, 광고 촬영 전까지 아예 쉬지 못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저도 물론 유혹에 휩싸였다. 이번만큼은 가서 쉬고 싶기도 했고, 막상 찍었는데 별로면 어쩌지 고민했다”면서 “그러다 기왕 갔는데 안 하는 게 더 아쉽겠다 싶어 큰맘 먹고 영상을 찍어보기로 결심했다. 팬분들께 제가 준비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말하며 이른 아침 셀프 ‘헤메’를 시작했다.
색조 없이 간단한 메이크업을 하던 김세정은 “눈썹은 진짜 못 그리겠다. 그냥 가리거나 대충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엄마께 감사하다. 눈썹을 열심히 그리지 않아도 되는 축복적 눈썹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자연스러운 민낯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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